최준용

최준용은 국내 최초의 노이즈 프로젝트인 Astronoise를 홍철기와 1996년에 결성하여 소리의 증폭과 물리성에 대한 탐구를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주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시디플레이어, MP3플레이어, 오픈 릴 테이프 레코더, VCR, 스피커 등의 오류를 이용해 작동 메커니즘으로부터의 근원적인 소리를 노출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간과 청취 행위 사이에서 일어나는 소리에 대한 인식과 그 열등함에 의문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즉흥이나 작곡의 방법으로 얻게 되는 연주의 통제와 실패에 관심을 갖고 있다. 2003년부터 즉흥음악 공연인 불가사리와 RELAY에 참가하며 국내외의 작가들과 협연을 해왔고 솔로로서도 시디플레이어의 오작동을 이용해 만든 DANTHRAX 등 5장의 음반을 발표하였다. 2000년부터 Balloon & Needle이라는 레이블에서 음반 디자인과 제작을 맡으면서 국내의 실험적인 음악을 해외에 소개하고 있다. 그 외에 SklavenTanz 멤버들과 결성한 둠 메탈 밴드인 '구토와 눈물(Vomit & Tear)'에서 베이스를 연주하고 있다.
(photo from Dotolim)

- RELAY 웹사이트에 실린 최준용의 작업 및 연주방법
- Foxy Digitalis에 실린 최준용의 인터뷰

performance / composition

title

date/venue

video/photo

note

score/instruction

musicboxxx
musicboxxxx

5 modules V(Manual, 2008)

2009/02/21, 닻올림

회전의 원리로 작동하는 악기들의 다른 변수는 고정시키고 회전속도만을 조절하여 연주하는 곡

(excel file)

speaker with white noise

2011/01/31
Echoraum

스피커를 이동하여 '공간 탐구'를 실천하는 퍼포먼스

소리는 어느 위치에서나 다르게 들린다. 그리고 이곳저곳에서 어떻게 소리가 나고 그것이 어떻게 들리는 지가 궁금하다면 그 위치에 가보지 않으면 모른다. 하지만 일반적인 공연장에서는 무대, 좌석, 관객, 장비 등 거의 모든 것이 고정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연장에서 소리로 공간을 탐구하려면 소리의 원천을 직접 움직이는 수밖에 없다.

화이트 노이즈가 나오는 스피커를
공연장 안과 밖 곳곳으로 이동시킨다.

breathe. blow

2011/05/21
예술공간 돈키호테

하모니카와 오실레이터의 소리를 교차시키는 작곡된 연주

기계는 사람이 연주하는 것처럼 시뮬레이션을 하고 사람은 기계가 연주하는 것처럼 훈련을 한다. 이것을 잘 할 수록 기계와 사람은 더 높이 평가 받는다. 이런 가치는 음악연주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스마트한 기계와 기계같은 노동자이다. breathe. blow는 그 간극을 바보같은 기계와 훈련받지 않은 사람이 연주하여 극소화하려는 시도이다.

(excel file)

break. believe

2011/06/22
The Book Society

안과 밖이 구분되어 있는 공간과 하지의 황혼이라는 시간에 실현된 퍼포먼스

우리에게 모든 음악 혹은 소리는 평등하지 않다. 따라서 그 안에서 무엇이 우월하고 열등한가에 대한 대비가 생긴다. 소리뿐만 아니라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기술과 시공간 속에서도 끊임없이 대비가 일어난다. break. believe는 그러한 대비를 주어진 자원속에서 극대화하려는 시도이다.

(excel file)

blind. behold

2011/08/13
국립극단 소극장 판

연주자가 아무것도 보지 못하게 한 채 앰프와 기타 사이에서 나는 피드백 소리에 의존하여 연주하는 퍼포먼스

음악은 이제 듣는 대상에서 보는 대상으로 바뀌었다. 소위 말하는 사운드 아트도 그렇고 오디오 프로그램의 파형이나 유튜브 등에서 보는 음악도 그렇다. 무엇인가 보이는 것이 없으면 불안하다. 하지만 반대로 들리는 것이 없으면 평온하다. 청각은 시각에 의존한다. 결국 시각과 청각은 대등한 감각이 아니다. 어두운 무대에서 관객들이 찾으려는 것은 소리가 아니라 연주자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blind. behold'는 비록 그 연주자가 아무것도 볼 수 없어도, 아니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관객들은 보려고 할 수밖에 없다는 가정을 시험해 보려는 시도이다.

(excel file)

bounce. befall

2011/08/19
문래예술공장 (w/ 장여사)

2012/10/19
문래예술공장 (w/ 홍철기)

2013/10/08
문화서울역284 (w/ 진상태)

수 백개의 탁구공 낙하 퍼포먼스

우리가 보통 열등한 소리라고 느끼는 대표적인 소리는 무엇인가가 떨어지는 소리이다. 이것은 누구든지 낼 수 있는 소리이며 어디서든 쉽게 들을 수 있는 소리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무엇이 떨어지는 소리는 불길하다. 누군가의 실수로 인한 것일 수도 있고, 그 떨어지는 물체에 맞거나 그 떨어지는 대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전자/전기 신호로 만들어진 소리가 판타지라면 물체의 질량, 중력, 마찰력, 탄력이 만들어내는 소리는 현실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현실을 피할 수 없다.

(excel file)

burst. behave

2011/11/03
LIG 아트홀

계단에서 기타 앰프를 굴리는 퍼포먼스

음악에서 스피커는 어떤 권위를 갖고 있다. 그것은 곧 증폭의 힘이기도 하다. 아무리 초라하고 열등한 소리라도 크고 정교한 스피커를 통한다면 우월한 음악으로 들리게 할 수 있는 힘이 스피커에게는 있다. 하지만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는 결코 원래의 소리가 아니다. 비록 음향기기들이 ‘원음’을 보존하고 재생하는 기술을 사용한다고 선전하지만 그것은 단지 ‘그럴듯하게’ 들리기 위한 ‘보정’ 기술에 불과하다. 이것은 사람들이 결국에는 ‘원음’ 보다도 ‘귀에 쾌적하게 들리는 소리’를 듣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burst. behave는 이러한 '원음'과 '스피커를 통한 소리'의 괴리를 음악에서의 또 하나의 권위의 상징인 공연장 안과 밖을 이용하여 극대화 해보려는 시도이다.

(excel file)

duo project

with Hong Chulki

with Takahiro Kawaguchi

with Matija Schellander

band

구토와 눈물(Vomit & Tear)
through the sloe

discography

최준용 - HOLD-> (web release, 2007: Balloon & Needle)

최준용, 홍철기, Kevin Drumm - Normal (CD, 2015: Balloon & Needle)

최준용, 카와구치 타카히로 - 순천 향교 (CD, 2012: Balloon & Needle)

최준용 - DANTHRAX (CD, 2012: TRIGGER!)
최준용, 류한길, 홍철기 - all Ears Festival for Improvisert Musikk 2011 (online release, 2012: Audition Records)

최준용, 류한길, 홍철기 - INFERIOR SOUNDS (CD, 2011: Balloon & Needle)

제이슨 칸, 최준용, 류한길, 진상태, 홍철기, 박승준 - 닻올림 (CD, 2010: Balloon & Needle)


최준용- 나는 방에서 시디를 긁고 있다 (cdr, 2010: Reductive)

최준용- Burn Yoido Burn (mini-cdr, 2010: Ghost and Son)

박승준, 최준용 - Driller (CD, 2009: Balloon & Needle)

최준용, 홍철기, Sachiko M, Otomo Yoshihide - Sweet Cuts, Distant Curves (CD, 2008: Balloon & Needle)

최준용, 홍철기, 류한길 - 5 modules_V: Three Composition Pieces (CD-R, 2008: Manual)

최준용, 홍철기 - hum and rattle (CD, 2007: Balloon & Needle)

최준용, 류한길, 진상태 - 5 modules _I (CD-R, 2006: Manual)

최준용 - White Disc ver.2 (CD-R, 2006: Balloon & Needle)

최준용 - CDPS 01/02 (CD-R, 2006: Balloon & Needle)

최준용, 진상태, 탄젠트 - Antler Juice (CD, 2005: Postmoderncore)

최준용 - White Disc (CD-R, 2005: Balloon & Needle)

최준용, 홍철기 - Duo Works +1 (CD-R, 2005: Rasbliutto Recordings)

최준용, 홍철기, 조 포스터 - 4387 sec. (CD-R, 2005: Balloon & Needle)

최준용, 홍철기 - cd1, cd2 (CD-R, 2004: Balloon & Needle)

최준용, 홍철기, 사토 유키에 - 4462 sec. (CD-R, 2004: Balloon & Needle)

최준용, 홍철기 - Pulse Music Suite I-V (CD-R, 2003: Balloon & Needle)

Fukushima! (2 CDS, 2012: Presqu'ile Records)
Dotolim USB (USB memory, 2012: Dotolim)
RELAY : Archive 2007 - 2008 (2 CDS, 2009: Manual)
Compost and Height first birthday celebration compilations (3 CDRS/free download, 2009: Compost and Height)
remix: Splinter vs Stalin - Frassicabox (6 CDRS, 2007: Turgid Animal)
Signal to Noise vol.6 (CD, 2008: For4ears)
ONJO - LIVE Vol.2 'Parallel Circuit' (2 CDS, 2007: Doubt Music)
Soundmuseum(museum for contemporary sound art) 'hold07''